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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

광화문광장 세상은 변해가는데, 그는 묵묵히 길을 걸어 갔다. 볕이 들지 않는 그늘에서도, 앞을 향해 나아갔다. 변했다고 때론 변하지않았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것은 아마도 고집쟁이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20111206 광화문광장 콘탁스아리아 테사 2.8/45미리 코닥컬러플러스200 더보기
새해엔 꼭 당첨!! BRAVO MY LIFE 20111227 Mt.Halla Sigma DP2s SPP 더보기
flow along a life 어느 풍선이 아이의 손을 벗어나 하늘을 날 때 따뜻한 바람이 등을 민다 "두렵겠지만 한발한발 딛어보렴." 긴 여운이 등에 남겨진 온기를 따라 심장을 맴돈다 20111206 Kwanghwamun Contax Aria 2.8/45 Kodak Colorplus 36 더보기
20111221:: 목마른 겨울 사진이 많다는 것은 마실 물이 많다는 이야기다. 할 말이 많다는 것이다. 하루에 한가지식 털어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지. 오늘은 추운 겨울, 내겐 많은 눈이 내릴 예정. 참지못하고 뛰쳐나간 호랑이처럼 동굴 가득히 발톱자국을 내며 웅크리고 있다. 사람이 되지 못했지만, 금수의 왕이된 그는.. 해피앤딩일까 새드앤딩일까. 아침 댓바람부터 헛소리. 중요한 건 카메라 노출 맞추기가 참 힘들다는 것. 디지털 세계에 사는 것을 감사해야함. 필름 카메라에서는 현재였던 순간을 확인하고 고칠 수 없으니까. 생각해보면 어려운 일이 아니면서 어려운 일을 받고 싶은거야. 내가 해주지 못한 것과 같은 것. 멍청하게 이제 깨닫다니.. 2011.12.06.:: the date Hongik Univ.:: the place ARIA + .. 더보기
민주국가 FTA 반대 집회 민중의 지팡이로 때릴 기세.. 2011.12.03.:: the date Jong-ro:: the place ARIA + Tessa 2.8/45:: the camera Kodak Colorplus 200:: the film 더보기
필름 7롤 현상 드디어, 필름 7롤 현상 돈이 없어서 질질 끌다가, 적정선 4롤을 넘고도 3롤이 추가한 후에야 화목포토로 날아가신 필름들은 화색돋는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삭제. 3개의 카메라, 4종류의 렌즈, 4종류의 필름... 그리고 가장 맘에 드는 작품은 현상소장님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것.. 내 생애 최초의 공동작업..? Minox35GT:: the camera Fuji Superia 200:: the film 더보기
AX-5 안녕 심심한 우리 사촌 동생에게 카메라를 하사. 내가 재밌어한다고, 너도 그러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세상에 가슴을 뛰게 만드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어린 네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게 Fujica AX-5가 남긴 마지막 사진. Kitchen at home:: the place Fujica AX-5 + Fujinon 50.4:: the camera Kodak Colorplus 200:: the film 더보기
20111215:: 겨울 빛 겨울 빛, 옵스큐라와 루시다를 알고 처음으로 너와 만나다. 어둠이 만듬 프레임을 '옵스큐라'라고 하고, 빛이 만든 프레임을 '루시다'라고 한다. - 진동선, 좋은사진 248쪽 더보기
20111217:: you and me 너랑, 나랑 잘살자. 더보기
20111217:: holiday-tree 크리스마스가 멀지 않은 휴일 저녁, 그녀는 새심한 손놀림으로 머리를 틀어 올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