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back my pets..
'작은풍경'에 입원했던, 라이군과 녹수양이 돌아왔습니다. 라이군은 이제 개안하여, 빛을 잘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아 녹수양은.. 지문으로 코팅이 부식되었던 렌즈가 깨끗해서 돌아왔습니다. 여담이 있는데, 본디 지난주면 수리가 끝날 줄 알았는데, 작은풍경 사장님께서, 깨끗한 미녹스 렌즈 찾으신다며 수고하신듯 합니다. 일정보다 늦긴했지만, 본디 잉여인생이라, 무사히 돌아온 것만으로 감지 덕지 하는 중입니다. 결국 저렴하게 구입했던 바디는 수리비가 더해지면서 A급 가격이 되었습니다만, 파인더의 곰팡이는 클리닝 불가 판정으로, 여전히, 그 곳에 있습니다. 다시한번, 카메라는.. 직거래..라는 말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아요 ㅠㅜ 어쨌든, 널 부서질때까지 쓰어야겠다.. 근대 왜 눈물이 날까... 우측 중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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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X 35GT 영입.. 아 장비병.. ㅠㅜ
필름카메라가 디지탈 카메라보다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은 맞는 말인 것 같아. 2000년 가을에 처음 LOMO를 사고, 군대에 다녀오니 눈을 잘 깜빡이지 않는거야. 도보여행이나 뭐나, 너무 혹사 시켰나봐. 그래서 고친다고 분해했다가 녹슨 속알맹이를 보고 나서, 명이 다되었구나 싶어서, 재조립하려하니 그땐 참.. 뭣도 모르고 잘 분해하고, 병원가서 재조립해 왔지. 역시 카메라 의사가 최고더라. LOMO를 대체하기 위해 OLYMPUS XA를 영입하고, 저렴한 ROLLEI 35S를 영입하고, CHINON BELLAMI를 들여왔지. XA는 돈이 궁해서, 아는 분께 입양시켰고, 다시돌아온 LOMO는 선물로 주고.. 뭐 그사이에 KIEV나 그런 아류들을 거쳐 실은 로망이 생긴거야, MINOX 35 series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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