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30 일지 2001.07.30 비 맞다가 오후에 그침 가산면~법원읍 약 35km 준, 흙, 현 -교육청 연수원 (경기도 파주시) 지금 시각 새벽 02:25 관리자분께 근 두시간 동안 인생에 대해 얘길 들었다. 다리는 걸을 때 보다 더 삐그덕 거리고 방으로 돌아오는데 안그래도 비로 인해 어제 신은 양말과 신발을 그대로 착용하고 거기다 또 비를 맞으니 띵띵하게 발이 불어서 인간의 발 형상이 아니었는데 이젠 다리 전체가 무너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비가 갑자기 많이 온다. 내일도 비가 오려나? 마지막 날인데, 더 이상 비가 안왔으면 하는데 어떻게 될지. 왜 우린 어디로 입성하는 날만 되면 비가 올까. 부산으로 들어가기 전에 거제시에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아침에 일어나기 전 새벽 뜬금없이 읍사무소 직원 한분이 우.. 더보기 이전 1 ··· 477 478 479 480 481 482 483 ··· 4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