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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snaps of life

26 September 2009, 소양강댐, Korea
Photographed by Az


너와 나..
어딘가를 묶고 있을 실타래..

그토록 힘들게
장님처럼
저 끈을 의지 삼아
기어가는 것이
힘든 일만은 아니었어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내가 선택한 끈이
더 먼곳에 묶여 있어
네가 닿지 않는구나 생각했지

마치 제비 뽑기처럼
아주 긴 끝을 뽑아버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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