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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away/4days +

04 January 2008, 여기가 맨체스터.


04 January 2008, 여기가 맨체스터.

 도착한 다음날, 어학교에 가니 맨체스터 도시 관광을 한다고 합니다. 두근반 세근반까지 설레이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몇개월 살아갈 터전이니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기억하자는 서바이벌 모드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런던과는 달리 맨체스터는 근래에 세워진 건물이 많은 관계로 이국적인 분위기는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적어도 전 첫날이 후 낯설음을 느껴본 적이 없으니까요.

출발은 제가 다니고 있는 EF International Language School in Menchester 에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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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날씨는 한달에 2/3정도가 비가 옵니다. 특히나 서부지역은 동부에 비하여 좀더 습한편입니다. 영국의 하루에는 4계절을 녹아있다는 말을 들어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다 뼝입니다. 그냥 습한데다 춥고 우중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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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에는 대표적인 교통편이 2개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버스인데, 영국에서는 2층버스가 꽤나 많은 편입니다. 구간설정이 잘되어 있어서 버스 이용이 이동시 가장 편안한 교통수단입니다. 한번 이용에 70~80p(1,400~1,600원)정도지만 하루이용티켓 DayRider £3(6,000원), 일주일이용티켓 MegaRider £7~£10(14,000원~20,000원), 한달이용티켓 SmartRider, 1년이용티켓 UniRider £92(194,000원)으로 나누어져서, 장기간 버스이용이 할인률이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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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대표적 교통수단은 다음에 보이는 메트로링크 MetroLink 입니다. 안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탈 예정도 없습니다. 느린데다가 일부구간 일반 차량과 도로를 공유하는 관계로 교통정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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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보이는 곳이 맨체스터의 중심부 CityCentre의 피카딜리 가든 Piccadilly Garden 입니다. 버스와 메트로링크 MetroLink의 스테이션과 붙어 있기 때문에 보통 약속장소로 정해지는 곳입니다. 사진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왼쪽에 Cafe Nero가 있는데 보통 맨체스터에서 Nero에서 보자고 약속을 잡는다면 이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해서 스케이트장이 중앙 분수대 위에 설치되는데, 이곳을 보고 있자니 시청앞 스케이트장이 생각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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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에서 지내게 된다면 CityCentre에서 가장 많이 지나게 될 길입니다. 저-쪽에는 쇼핑센터와 놀거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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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내에서 두번째로 큰 Arndale입니다. 첫번째는 TraffordCentre에 있습니다. 유럽최대 크기입니다. 아직도 들어가면 헤매게되는 Arndale의 4~5배정도 되는 크기 입니다. 4시간동안 1/5정도뿐이 못돌았습니다. TraffordCentre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Arndale도 괜찮은 쇼핑몰입니다. 의류부터 중고물품샵까지 다양하게 있지만, 없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당골 샵만 가게된다고 해야할까요.
 Arndale 유리에 비치는 관람차가 보이실텐데, 런던아이 LondonEye 를 흉내낸 S.T. 입니다. 이름은 관심이 없어서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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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환락의 메카 Printworks입니다. 낮에 들어가면 극장만 눈에 들어오지만, 대략 22시에 이 건물에 들어가면 약 10개 정도(세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의 클럽들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지역에 가장 물 좋기로 유명한 TigerTiger를 포함에서 말입니다. 저는 TigerTiger 별로 안좋아합니다. 클럽 구조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규모가 큰 클럽은 보통 구역은 2~3개로 나누어서 각기 다른 음악을 틀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애들이 춤을 추기보다 비벼대는데 열중합니다. 19금 수위는 가뿐하게 넘어주니 가만히 있어도 눈이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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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은 거리의 악사들이 참 매력적이더군요. 연주 솜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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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나마 맑은 날 맨체스터 사진을 보너스로 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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