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eakaway/4days +

8 February 2008, 영국의 수도, 런던. -1/3


8 February 2008, 영국의 수도, 런던.
1일차

Written by Az/ Photo by Az

Route: National Gallery> Trafalgar Square> Covent Garden> Tower of London> Tower Bridge

 게으른 az는 대략 보름을 넘겨서야 이렇게 런던 여행기 기록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1일차와 2일차는 제가 썼구요, 3일차는 동행하여 주셨던 brenda님께서 기본 뼈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ㅎ

 처음 계획으로는 rail을 이용할 예정이었지만 예매시간이 촉박했던 관계로 할인 티켓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대안 책으로 저가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지만 가격으로는 참 만족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5시간이 넘는 운행 시간(rail의 경우 2:30~3:00hours)과 늦은 탑승으로 화장실 냄새를 맡으며 런던으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영국 내 교통 수단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착한 Victoria Coach Station에서 지하철인 Underground를 타기위해 Victoria Station으로 이동하였습니다. Victoria Station은 rail station이면서 underground와 이어져 있습니다.

 제 신용카드에 문제가 있었던 관계로 기업은행 런던지점을 찾아가는 것이 이번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 였으나 이동하기 전화통화를 하여 보니 개인고객 대상의 일반업무는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혹시나 참고 하시라고 주소와 전화번호 올립니다.

 Leaf B 38th Floor, Tower 42, 25 Old Broad Street, London, United Kingdom
 EC2N 1HQ
 Tel: 44-(0)20-7847-5580~2

 저희는 1존인 Lambeth North 역 근처의 한국게스트하우스, 빅벤하우스 도미토리에서 묵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런던은 총 6존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번화가, 주요 관광지는 1존에 밀집하여 있으며 그곳에서 멀어질수록 2, 3, 4, 5, 6존으로 분류됩니다. 그와 더불어 교통비도 증가하니, 런던 뿐만이 아니라 어떤 여행에 있어서도 숙박시설의 위치가 번화가 근처에 있을 수록 이익이랍니다.
 저희는 하루하루 1~2존 지역의 Oneday Travel Card를 이용하였습니다. Travel Card는 해당 존내에서 Underground, Bus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이용권, 3일이용권, 일주일이용권, 한달이용권으로 나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http://blog.naver.com/chahyunjung8?Redirect=Log&logNo=70009602986)

 기업은행 일정이 취소된 관계로 시간이 남자 마지막날 코스였던 National Gallery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놓고 곧바로 출발하였습니다. 런던 underground은 그다지 친절하지 않습니다. 한국처럼 노선이 몇호선으로 나누어 있는 것이 아니라 Piccadilly, District, Central, Hammersmith&City, Circle, Victoria, Metropolitan, Bakerloo, Jubilee, Northern, East London, Waterloo&City, DLR 등 고유의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으니, 이름이 익숙치 않다면 개미굴 같은 underground에서 헤매이게 될 것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래된 노선의 경우 낮은 천장과 좁은 실내를 지니고 있어서 장남감 기차 같은 느낌이듭니다. 반면 주요 노선은 천장이 높고 실내도 넓은 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haring Cross역에 하차하여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자  National Gallery가 보입니다. 처음에는 몰았으나 그 앞이 Trafalgar Square더 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National Gallery는 방대한 그림들이 존재하더군요. 중세 유럽 미술의 암흑기였던 14세기 이전의 그림들은 체력저하와 시간 관계랑 건너 뛰었지만, 그 이후의 그림들은 찬찬히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Rembrandt, Velazquez, Seurat의 작품을 실재로 보게되니 감게무량하더군요. 미술사 시간에서 특징적인 그림으로 기억되었던 자연파 화가인 Turner와 Constalble의 작품은 책에 프린팅된 사진보다는 실재 그림이 더 감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Van Eyck 작품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음도 또 기회가 오겠지요.
 National Gallery에서 기념품으로 누구의 작품인지 모를 그림이 프린팅된 엽서 한장과 향초세트를 구입했습니다. Camden Lock에서 발견한 똑같은 향초세트를 말이지요. 뒤로 언급하여 드리겠지만 런던 기념품은 되도록 Camden Lock에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훨씬 저렴하고 다양하답니다. 단지 유명 여행지의 Symbol이 없을 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일정으로 정한 곳은 Chanese Town 이었으나, 길을 가르쳐주시는 아주머니의 말과 반대되게 움직이던 손동작에 현옥되어 Covent Garden에 당도하게 되었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5시 쯤 도착하니 Covent의 상인들은 장사를 접고 있었습니다. 대신 Pub들은 시끌벅적하더군요. 잠시 팬티만 입고 화려한 전기톱 저글링을 선보이시던 예술가분꼐 시선을 빼았겼습니다. 거리 공연이 끝나고 완전히 밤이 되기 전에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런던탑 Tower of London 과 타워브릿지 Tower Bridge를 방문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Covent Garden에 대한 설명은 본격적으로 구경을 했던 마지막날 기록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런던 탑과 타워브릿지는 Tower Hill 역에 있습니다. 역에서 나와 기묘한 직사각형 지하보도를 통과하니 바로 앞에 런던 탑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런던 탑은 왠지 우울해보이는 성채였습니다. 낮에 방문할 시 White Tower와 Jewel House 전시관을 방문할 수 있었겠으나 이번 여행에서 런던 탑과 타워 브릿지는 야경을 목적으로 두었기에 낮 방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럽던 탑을 우측으로 끼고 5분 정도 걷자 멀리 타워브릿지가 보입니다. 낮에 가면 탑의 전망대와 상단에서 두개 탑을 잇는 통로를 £6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폐교라는 것을 실재로 처음보았습니다. 혹시나 시간이 맞아 개폐하는 모습을 직접 보았으면 좋았겠지만 일주일에 두세번 열리는 개폐 모습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그 위를 거니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워 브릿지 아래로 내려와 템즈강 River Thames 변을 거닐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