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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세상에 행복없는 일과 의미없는 공부와 사랑없는 인간관계, 이 행위 자체가 인간의 역사에 남기나 하는 건지 죽으면 다 부질없고, 생의 시간도 모래시계처럼 너울거리며 흐르는데 시장경제가 뭐고, 돈이 뭐라 세상만 겹겹하게 쌓아 죽고 다치고, 밟고 떨어지고, 앞만보고 달려가다보면 행복할까나 아, 길냥이처럼 그 모퉁이 돌고 돌아 담벼락 사이에 둥지하나 만들고, 다투지도 않고, 쓰윽 내미는 얼굴로, 서로서로 노나 먹고, 웃고, 뒹굴고, 살면 안되나.. 왜 인간은 사서 고생하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지들은 궁금하겠지.. 나도 궁금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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