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썸네일형 리스트형 03 January 2008, 영국을 밟다. 03 January 2008, 영국을 밟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부산을 떨었지만 막상 실감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옥션중고물품란에서 구입한 샘소나이트 캐리어를 끌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막 동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께 작별을 고하고 23번 게이트를 지나 대한항공을 지나 혼자가 되니 조금은 가슴이 답답해 지더군요. 십여시간의 하늘길의 이동이 끝나고 영국 땅을 밟다 세상은 어두워져 있습니다. 오랫동안 물기를 머금은 눅눅하고 차가운 공기를 한모금을 폐로 밀어넣자, 그 녀석 어색한지 재빨리 뱉어내는 바람에 몇번 재채기를 했습니다. 아.. 그제야 여기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 위치한 생소한 장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난 주 2박3일간의 짧은 런던 여행을 지나, 지금 이순간 대략 한달하고 보름정도 시간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