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360 썸네일형 리스트형 앙상한 봄 세상에 '덕'이 모자라 앙상한 봄이 왔다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짐 인생이 반이 죽음과 삶을 가로지르기 시작한다 장의차에는 "덕분입니다"라는 푯말이 차랑의 유동에 따라 좌우로 흔들흔들 흔들린다. 본래부터 꽉 찬것은 아니었나보다. 있었다라고 생각했던 것은 포커스 되지 못한 흔들리던 배경들.. 사실 없었다라는 게 진실일게다. 처음부터 채우지 말고 그대로 감상했더라면 허전치 않니하지 않았을진데.. 내겐 꽉찬 잔가지 보다 그 뒤에 부서지는 하늘이 보인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