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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with me

나는 난잡스럽다


난잡스럽다

확신도 고집도 어설프다

확 지르고 결과를 기다리는 타입이 인내하고 기다린다

지구 위에 평범한 사람에서,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친다

보고 느끼는 수 많은 타인의 흔적들 사이에서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다

요즘은 한 없이 가벼이 느껴진다

대한민국이 꿈꾸는 엘리트의 문턱에서, 대한민국이 대수롭게 하지 않는 아래의 삶까지 두루두루 굴러다니고 있는 내 자신이

귀한 것과 천한 것의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한다한들 누가 그 차이를 생각하지 않을까

너무 호기심이 많아 나는 난잡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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