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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snaps of life

뚝섬 수영장









이사짐이 나간 집처럼

텅 비어버린 공간엔

어수선함만 숨죽이고 있다

술로 채운 위장은

긴 한숨으로 대답했고

충열된 눈엔

피처럼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나는 무엇이 다르냐고

주먹을 뒤흔들며

묻고 싶다





빌린캐논오두막+이사칠겅:: 0407/2012

라이트룸후보정:: 040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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