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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thinking/obscura & lucida

루체오, 163 피트(약 50미터) 길이의 레이어드된 이미지들의 전시회





제목::  LUCEO Exhibition Includes a 163-foot Print of Layered Images  by ALISON ZAVOS on JANUARY 10, 2012
단체::  LUCEO[각주:1]
출처::  http://www.featureshoot.com/
번역&의역::  a-z




6명의 맴버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협업하는 사진 그룹인 루체오 LUCEO[각주:2] 는 '합보다 더 큰 것 Greater Than The Sum' 이라는 타이틀로 2012년 1월 13일 금요일에 뉴욕의 25CPW Gallery 에서 세번째 그룹전시회를 갖는다. 관람객들은 이 하룻밤의 행사에서 163 피트(약 50미터)의 레이어드된 이미지들의 원본을 선택하고 합쳐서 새로운 작품으로 제작하는 작업에 동참하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서 막바지 작업의 결과물을 결정하는데 참여하게 된다.

'합보다 더 큰 것 Greater Than The Sum' 은 과거 전시 행태를 거부하고 전통적인 갤러리 모형에 도전하는 일이다. 개인적인 작업부터 가족 앨범을 만드는 주문까지, 넓게 펼친 자료들로부터 추려낸 이미지들은 개인과 전문성 간의 깊은 연결고리를 반영한다. 전시된 사진은 갤러리의 전체 공간에 겹쳐지고 서로 연결된 이미지로 결합된다. "협업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의 핵심이고 우리들을 연결시킬 것이다," 라고 루체오의 맴버 중 한명인 Daryl Peveto가 말했다, "관객들이 우리의 작업에 함께한다는 것은 자연스런 진화이다."

루체오는 74개의 사진 조각들을 준비할 것이다. 초대된 수집가들은 그날 저녁에 벽에 설치된 이들 선택된 조각들을 선택하고 재단하게 된다. 총 24인치 (약 60센치) 제작품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이것들은 루체오의 작가들로부터 서명되고 보증되며 특별 에디션으로 취급될 것이다.









어떻게 이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는가?
"루체오 맴버들은 주요 비지니스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최소한 일년에 두번은 직접만나 회의를 한다. 지난 버지니아 샬로츠빌 Charlottesville, VA 의 LOOK3에서의 회의에서 이 행사에 대한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25CPW에서 했었던, 지난 두번의 그룹전시회와 차별화된 다른 행사를 원했다. 관람객들과 대화를 하고자하는 시도가 개인적인 작품 세계를 넘어 협업과 연계 그리고 공동체적인 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작업을 한다는 핵심 개념을 구체화하였다."









어떻게 이미지들을 겹치는 작업을 시작했나? 이 작업은 컴퓨터로 하나?
"163 피트되는 길이는 우리 맴버인 Kevin German 가 구성하였다. 전시를 총괄하는 Matt Eich 에게 디지털화된(필름사진은 스캔하여) 우리들의 사진들을 보냈다. Kevin은 이 사진들을 행사에 걸리게 될 조각으로 만들었다. Kevin과 나는 전시 공간의 넓이와 관람객들과의 교감을 고려하여 이미지들을 묶어 컨셉별로 사진을 구분시켰다. 우리는 사람들이 줄 지어서 사진을 관람하는 것 보다,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동선을 원했다."

"화가 Julian Schnabel 는 '낯설지 않는 예술은 그것이 끝이다' 라고 말했다. Kevin은 정밀하고 아름답게 이들 이미지들을 겹치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작업은 교향곡의 연주 같았다. 레이어들은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었고, 작업 내내 새로운 이미지들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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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의 참여는 이번 전시회의 주요 요소지만 이미지들을 온라인으로도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은가. 만약 행사 전에 온라인 판매를 먼저 한다면 이번 행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나?
"관람객의 참여'는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참여자들은 작업을 완성시키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행사 전에 우리는 어떤 이미지도 판매하지는 않겠지만,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재단할 수 있는  수량은 구매 가능할 것이다. 구매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온라인스토어에서 잘라낼 횟수를 구매한다. 주문할 때 숫자 결정 될 것이다. (ex #1, ...) 2) 행사에 참석하면 가위를 받게 된다. 163피트에서 최대 24인치까지 잘라낼 수 있다. 3) 우리는 완성된 작품을 즉시 특별판 에디션으로 인쇄하고 서명하고 보증하여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진작가가 이 행사에 참여하고, 전시기획자들은 작품을 어떻게 선정했나? 그들은 무엇을 찾았는가?
"행사에는 여섯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모두 루체오의 맴버이다. 전통적인 전시 모델을 거부하는 형태를 취한 이 행사를 위해, 지난 행사를 함께 했던 기획자들이 아닌, 우리 스스로 Matt Eich 가 큰 그림을 Kevin German이 막바지 작업을 하였다."

"어떻게 이 전시를 기획하였고, 조직성이 무엇을 이룩했는지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는 협업이며, 이것이 이 행사의 취지이다. 서브텍스트[각주:3]는 우리가 사진을 통해 접근가능 한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족 사진이든, 의뢰된 사진이든, 개인적인 프로젝트 사진이든, 사진은 우리 각자를 확장시켰다. 우리 모두는 비슷한 길을 경험했고, 사진작가로서 자신의 사진은 이런 성장의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행사에는 어떤 테마가 있나? 관람객의 참여가 전부인가?
"이미 앞에서 언급했다. 서브텍스트(함의?)는 우리들의 삶 속에 엮어진, 개인 작업 속에 스며든 개인적이고 친근한 본성에 관한 것이다. 큰 메세지는 협력체제를 핵심으로 한, 하나의 조직으로서 우리의 소명과 관련이 있다. 존재하기 위한 예술로서 그것은 관람인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작업하기를 원하고 그것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 우리 작품과 관람객들과의 연결,  우리 클라이언트와 소비자와의 연결, 우리 모두가 하나의 커뮤니티 안에서 연결되는 것."









어떻게 163피트나 되는 레이어드된 이미지를 인쇄하였나? 어려움은 없었나?
"실재로 어려움이 많았다. 과거 전시에서는 루체오의 파트너인 David Wight 이나 인쇄 협력업체에서 프린팅을 하였다. 하지만 이번 전시의 복잡성 때문에 우리는 엡손사의 대형 포멧 프린터기를 구입하기로 결정했고, 우리가 직접 인쇄하였다. David Walter Banks와 Matt Slaby는 2주의 시간에 걸쳐 행사를 준비했다. 인쇄 종이로 K3 인크와 함께 100% 순면으로 만들어진 Somerset Velvet 를 사용하였다. 그들이 작업을 끝냈을 때 Matt는 우리가 봤던 어떤 것보다 순수한 프린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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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6명의 사진작가로 구성된 사진가 그룹이며 주로 광고 및 잡지 사진을 촬영한다. [본문으로]
  2. [라틴어] 빛나다, 빛을 발산하다, (새벽이) 밝아오다; 분명(명백)해지다, 나타나다; 빛을 비추다; 취어나다; 밝게(눈부시게)되다 [본문으로]
  3. Sub-text:: (연극∙드라마) 서브-텍스트극의 대사의 심층에 감추어져 있거나 혹은 감추어져 있다고 추정되는 텍스트다. 즉 말의 이면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을 나타낸다. 이것은 스타니슬라프스키의 용어로, 특히 체호프 · 입센 · 셰익스피어 등의 작품을 연출할 때 도출된 것이다. 작가는 사고나 감정을 감춘 등장인물들을 창조하고, 그들은 무대의 행동으로는 직접 제시되지 않는 생활을 극의 배후에 지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스타니슬라프스키는 이 감추어진 생활의 감각을 배우의 연기를 통해서 창조하고자 했다. 그는 극중에 이 감추어져 있는 텍스트를 발견하거나 창조할 수 있도록 배우를 훈련시키고, 배우는 목소리의 억양 · 얼굴표정 · 육체 동작 · 자세 · 몸짓 등을 통해 말해지지 않는 것을 전달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 지식사전)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