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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thinking/obscura & lucida

데이비드 짐머맨, 사회 변두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버려진 옷가지





제목::  The Discarded Garments of People Living on the Fringes of Society  by ALISON ZAVOS on JANUARY 2, 2012
작가::  David Zimmerman
출처::  http://www.featureshoot.com/  &  http://www.davidzimmerman.com/
번역&의역::  a-z




데이비드 짐머맨 David Zimmerman 은 뉴욕과 타오스, 뉴멕시코에서 작업하는 미국태생의 작가이다. 이 연작 '마지막 쉼터 Last refuge' 에 대하여 그는 이렇게 말한다.
"무계획적인 공동체들은 전기와 수도 공급 없이 외딴 곳에서 생존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무시한 채, 사회의 변두리에서 살아가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들 대부분은 버려진 차량, 허물어져 가는 캠핑용 주거시설 혹은 고물들로 지어진 최소기능의 거주지에서 살고 있다. 얼기설기 세워진 판자와 방수포로 만든 벽을 마무리하기 위해 진흙과 짚이 사용되었다.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런 불모지에서, 나는 혹독한 환경에서 수년을 버텨온 특별한 옷더미들을 만나게 되었다. 버려진 옷들은 숨겨진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고, 묘한 이차원성과, 색채와 형태가 나의 호기심을 끌어당겼다." 마지막 쉼터는 2012년 1월 28일까지 뉴욕 Sous Les Etoiles Gallery 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 옷들은 사회테두리 바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어떻게 처음 그들의 공동체를 방문하게 되었나?
"대략 10년 전 서부의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 여행을 다니던 중, 도로변과 도시 외곽 변두리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가 굉장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 대부분이 일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유랑자들이 아니라, 선생님과 소방관, 대학졸업자들이었다.  사회적 기회의 감소와 빠르게 변하는 경제적 상황들은 그들을 빈민으로 만들었다. 사진의 옷들은 쉼터에 들어오는 바람과 비를 막기위해서 바닥에 밀어 넣은 것들이다."









옷가지들의 음영은 황갈색에서 청회색까지의 다양한 군집들로 촬영되었다. 촬영전 이 옷들을 의도적으로 정리하였나?
"처음 넓은 땅 위에 버려진 옷들을 보았을 때, 특별한 이차원성과 색채에 매력을 느꼈다. 내가 발견했는 때는 이미 수년간 그곳에 있었고 거친환경으로 인해 바닥에 뻗뻗하게 눌려 있었다. 나는 찾은 것을 촬영했을 뿐이다. 만약 의도적으로 작업했다면 눌려 붙어버린 옷더미의 단순화된 색채와 질감은 변형되었을 것이다."









이 작업은 당신의 풍경 Landscapes 과 인물 Portraits 사진의 포트폴리오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작업에 다른점이 있나?
"작품의 대부분은 내가 몰두하는 기본적인 대상인 사람에 기반한다. 거주환경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사람들, 사람들에게 거주환경의 형태변화가 미치는 영향, 사람들에게 사회적-정치적 이데올로기의 변화가 미치는 영향."

옷들만큼이나 이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대해서도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미지들을 공개할 계획이 있는가?
"이 사진 작업은 도시외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거시적인 이야기의 일부일 뿐이다. 작업을 진행한 수개월동안, 그들은 여전히 그들의 터전에 살고 있다. 내 계획은 그들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 했고, 작업을 끝낸 지금 당신의 계획은 무엇인가?
"프로젝트의 이 부분을 진행하는데 약 1년이 걸렸다. 날씨와 빛의 변화를 따라 촬영을 계속 할 예정이다. 도시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이 분명 존재하고 있다. 나는 도시의 가장자리, 길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하려고 한다."









::  작가의 다른 연작 보기  ::
http://www.davidzimmerm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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