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other thinking

名:: 조르주 멜리어스 Georges Méliès, 달나라 여행 Le Voyage dans la Lune






마술사인 조루즈 멜리어스(1861-1938)는  영화제작을 한다. 달나라로 떠나는 여행은, 구체적은 지식 없이 상상력만으로 멜리어스의 집 뒷마당에서 제작되었다. 멜리어스에게 헌정되는 '휴고'가 어떤 영화인지를 모르겠지만 1902년에 제작된 이 무성영화만큼 흥미진진했으면 좋으련만..

유투브에서 엔딩이 온전히 있는 녀석을 찾았다. 업로드 된 대부분 영화가 달에서 지구로 돌아오며 끝나는데, 달나라 여행을 다녀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으면서 끝나는 것이 완전판이다. 간만에 보는 무성 영화는 요즘 영화보다 더 짜임새 있고, 음악도 극적이다. 전달하는 수단이 제한적이니 필요불가결하게 언어외 수단이 극대화된다. 

요즘 우리는 너무 과학적 발전을 이룬게 아닌가 싶다. 과학과 이성이라는 미명하에 우리에게 더 많은 재미와 발전을 갖다줄 상상력이 제한 당하고 있다. 이전에는 종교가 암흑시대를 만들었고, 요즘에는 과학이 그러하진 않나 이 우둔한 머리로 조심스레 생각하여 본다. 가장 멍청한 싸움이 특허권에 대한 싸움이다. 때론 구체적으로 구현되지 않은 기술까지도 사고 팔며 소유권을 주장한다. 내가 '생각'했으니 '내 것'이라는 시스템은 의미없은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만들어 내었다. 더 쉽고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기술들의 활용을 막고 있다. 특허를 피하기 위해 돌아가기 위한 시간과 비용, 그리고 노력들은 결과적으로 아무런 의미없이 로펌만 배불린다. 대체 '변호사'들은 인간의 발전에 하등의 도움이 되고 있는가도 의문..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 문제를 '예방'을 해주는 것도 아닌데 그런 직업은 대체 왜 생겨난건지.. 가장 폭력적인 직업이 아닌가.. 자신들이 하는 일이 인류에 공헌이 되고 진정한 구제에 도움이 되는지 인식하지 못한 채 돈에 끌려다니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