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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away/1~3days

1224-28, 2011, 제주도여행 1/5.

Date::  December 24th, 2011

Spot:: Jeju-island, Korea

Device::  Sigma DP2s

Post-processing::  Sigma Photo Pro, Picasa 3

Photographed by A-Z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밤새 가방을 쌌습니다. 겨울 산행때문에 큰케리어가 꽉 차더군요. 김포공항까지 지하철을 타려다가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생각보다 공항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지 동이 터오네요. 추운지 비행기 표면에서 살어름이 얼었습니다.





  제주도 계획이 완전하지 않아서 책을 들여다 보며 출발합니다. 생각보다 카메라 성능이 너무 좋습니다. 시그마 포베온 쓸만한 센서 같은데 하드웨어 성능이 따라 주지 못합니다. 바디 성능만 높힌다면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포스팅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시그마 카메라는 보완될 부분이 많습니다. 친절하지 않은 카메라서요. 후보정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즐거울지 모르지만, 저 같이 게으르고 후보정보다 하드웨어 고유의 성능에 많은 의존도를 보이는 저로서는 불편해요. ㅠㅜ
 





  공항에 도착해서, 버스시스템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데 깜짝 놀랐씁니다. 그리고 전까지 렌트카에 의존했던지라 섬이 이렇게 큰줄 몰랐습니다. 해안도로 돌면 서귀포시까지 두세시간 걸릴 것 같습니다. 종단도로를 타면 한두시간 걸릴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 여행은 열심히 버스를 탔습니다. 성산일출봉 근처에 숙소를 정했는데, 제주도 여행을 잘 하시려면, 제주교통의 시작점인 제주시에 숙소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니면 움직이시면서 그날그날 숙소를 정하는게 편안합니다. 여행내내 제주시를 거쳐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게스트하우스인 '오신생할망집'에 도착했습니다. 민박집에서 게스트하우스 이름만 단 것 같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겨울보다 여름에 빛날 숙소 같았습니다. 4일밤 내내 추웠습니다. ㅠㅜ 
 





  제주섬도 지역별로 수확되는 식품이 다르다고 합니다. 저희가 머무르던 곳은 당근과 무밭이 참 많았어요. 조랑말이 살기에 좋을 것 같아요. 말들이 길 옆에서 쉬고 있어요. 거의 방목수준이라 깜짝깜짝 놀라요.
 





  해안도로를 걷다가 보게되는 건조 중인 한치 정말 커요. 한지하나 따다가(?) 맥주마시고 싶었어요. 그리고 모던한 건물들, 숙소들이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걱정되는 것은 제주섬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건축물이 세워져야지, 난개발 된다면 관광매출이 뚝 떨어질 것 같습니다. 건축 쪽에서 환경 보존의 규제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자연환경만 보면 정말 제주섬에서 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보석이예요.
 






  올레 1코스를 중간부터 역행에, 초입에 있는 오름에 올라갔습니다. 동글동글 완만한 언덕 같습니다. 탁 트인 환경이 좋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한라산 보다 오름 트래킹을 즐긴다고 합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오름들을 공략할 거예요.





  으아으아, 운동 안하다 올라가니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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