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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about pets

fujica ax-5 영입


사실은 이 친구 들어온지 꽤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아담 사이즈임에도 불구,
보고 있노라면 속이 꽉차고 알차보입니다.

전문직 숙녀분이신데, 목소리가 좀 가벼워서..
세상에 완벽한 것 없다는데 딱 그거네요.

본래는 
SIGMA SD-1 출시 전에 SLR 손맛 좀 느껴보고 싶다였는데,
어쩌다 보니 꼭 사야돼.. 이런 신념으로..
그런데 너무 비싸면 부담스러우니까 5만원 이하로 하자 라고 리밋을 정했는데
결과적으로 ..한 덩어리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안드로메다로..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ax-5바디, 후지논 50.6렌즈, 후지논 43-75렌즈, 토키나 100-300 5.6렌즈, 후지 오리지널 가방.

갠적으로 바디랑 가방 참 맘에 듭니다.
언제 찍어서 올리죠. ^^

원래 많은 후보들이 있었는데
프랙티카, 콘탁스, 올림푸스OM 시리즈(갠적으로 기계식인 OM-1,3), 그리고 어떤 분이 추천해주신 미란다 등이었습니다. 
실은 가격이 딱 마데인차이나 '장성'인데.. 차마 선택지에 넣지 못했습니다. ㅎ

올림푸스OM-2와 펜탁스ME 5만원에 득할 기회가 있었으나,
미려하지 않은 외관상태로 인해 퇴자를 놓았으나, 다른 매물 가격을 보고 ㅎㄱㄱ.. 울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fujica ax-5를 보았을 때는.. 참.. 빚내서 사야겠다 싶었죠.
기계식을 사려했는데 어쩌다.. ㅋ 
나중에 m42 렌즈용으로 바디 하나 더 구입하게 될 듯 싶습니다.
요즘 코스트코가 필름 현상 시스템이 이상하게 해놔서.. 현상을 언제 할지도 모르겠네요.
이러다가 진짜 수집가 되는거 아닌지...

fujica ax 시리즈는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ax-1, 3, 5가 있는데, 5는 P,A,S,M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최고 스팩을 지녔죠.
게다가 후지에서 x 마운트라는 독자적인 마운트를 사용했는데,
지금은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합니다. ㅎ 
시대적 왕따인 셈이죠. 그래도 후지의 코팅, 특히나 EBC 참 유명한데, 제껀 아닙니다.
뭐 비슷하리라 위안하면서.. 싸게 샀자나 위안하면서... 

정말 미인인데, 사실 셔터음이 불만입니다.
지금 필름을 장착한 상태라 조금 순화되었는데,
필름 없는 소리는 참.,
(들어보실라우? 아래 플레이버튼..)


아.. 말이 길어지는데..
뭐 사진기가 사진만 잘나오면 되는거죠..
안나오면 사진기 탓임 ㅎㅎㅎ

포스팅 중 졸음이 쏟아지는 관계로..
ax-5의 기계적 성능은..
http://camera-wiki.org/wiki/Fujica_AX-5
http://camerapedia.wikia.com/wiki/Fujica_AX-5

요약하고 싶지만, 
얕은 지식에 깊게 들어가면 또 모르니깐.. ^^

아.. 정보 찾으러 이배희 여사한테 갔다가
ax용 와인더와 플레쉬 보고 지름신..
근대 돈이 없으면 지름신도 오래 머물지 않넹.. 커헉..

말이 점점 짧아지는 이 현상은..
걍 졸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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