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안 라이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音:: Damien Rice & Lára Rúnarsdóttir - Why 우연히 아이슬랜드에 가고 싶다는 그녀를 만났다. 화산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고. 그 화산의 이름은 등산스틱을 연상케하는 레키 화산. 차가운 아이슬란드에 터져나오는 용암이라니.비도오고 눈도오고 바람도 부는 이상한 봄날, 올리퍼 아르날즈의 음악이 듣고 싶어서 뒤적인다. 어질러진 cd들 사이에서 오래전 소녀에게 빌려주고 영영 돌아오지 않았음이 기억났다. 공교롭게도 올리퍼 아르날즈 역시 아이슬란드 태생이다. 뷔요크도 그 나라 사람.. 음악은 분명 날씨에 영향을 받는가 봐. 아프리카에서 아이슬랜드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태양의 노래는 달의 노래가 되고, 새깧맣게 불지른 감정은 하얗게 질려버린 이성으로 변한다. 오랫동안 깜빡이지 않은 눈동자처럼 건조한 눈동자가 눈물없이 아프기만 하다.그러다가 새로운 아이슬란드 가수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